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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백악관 폭파시키고 싶었다" 발언에 美 수사 착수

마돈나/연합뉴스=EPA




미국 팝 가수 마돈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반대하는 시위인 ‘여성의 행진’(The Women’s March)에서 한 발언으로 기소될 위기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돈나가 워싱턴에서 열린 반대 시위에서 “백악관을 폭파 시키고 싶었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미국 비밀특수수사대(The Secret Service)가 수사에 착수했다.

게이트웨이 펀디트 비밀특수수사대 대변인은 “마돈나의 발언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기소의 경우 미국 연방지방검찰청의 결정에 따른다”고 밝혔다.

마돈나는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 폭력을 추진하는 사람도 아니다. 연설 내용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해야지 그런식으로 한 문장만 보고 평가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21일 시위 당시 마돈나는 청중을 향해 “백악관을 폭파하고 싶다고 여러 번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는 절망에 빠져선 안된다”며 모든 것은 사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연설을 이어갔다. 또 그는 시위를 비난하거나 깎아내리는 사람들을 향해 “엿 먹어라”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날 여성의 행진 시위에는 워싱턴에서만 50만명이 참석하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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