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병국 "반기문, 간 보는 느낌 들어…안철수와 비슷"

"제3지대 구축 뭔지 잘 모르겠다"며 潘 구상 비판

"보수세력, 새누리당 붕괴 되고 바른정당으로 뭉칠 것"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연합뉴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24일 특정 정당에 입당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간을 보는 느낌이 든다. 과거 안철수 현상과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빠진 데 대해 “정치 지도자에 대한 국민적 바람은 기본원칙과 추진하는 힘인데 국민들이 그걸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입당문제도 입국 전에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왔어야 했다”고 분석했다.

반 전 총장이 추진 중인 제3지대 구축에 대해서도 “정당정치에서는 정당을 중심으로 모든 일이 일어난다”며 “추구하는 가치가 같으면 합종연횡이나 연대를 할 수 있지만 막연하게 제3지대라고 하니 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빅텐트를 칠 때는 중심축이 있어야 하는데 제3지대 이야기는 결국 당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니냐”며 “그렇게 해선 자기 소신을 펼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반 전 총장 지지 세력들이 바른정당행(行)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보수 세력이 뭉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3지대에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음에 당을 선택할 땐 결국 바른정당으로 오게 될 것이며 도미노현상으로 새누리당은 붕괴 되고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지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