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이 지도부에 ‘야3당 공동정부 구성’을 공식 촉구했다.
24일 세 사람은 국회에서 ‘야권 공동정부 추진 대선주자 초청 좌담회’를 열고 당 지도부에 ‘야3당 공동정부 구성’을 공식 촉구했다.
지도부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는 의견문을 내고 “공동정부에 대해서는 이미 ‘여야의 협치로 국정을 이끌자’, ‘다수당에 총리지명권을 주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다만 후보 선출에 대해서만큼은 각자 정당이 선출해야 한다. 통합과 연대는 그 뒤에 당과 후보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나 정의당도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문 전 대표측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공동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출마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왜 그렇게 넘겨짚느냐”는 대답을 한 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 = 안희정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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