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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 큐어’ 데인 드한 “물탱크 장면과 이빨 뽑히는 장면, 위험하고 힘들어”

영화 ‘더 큐어’에 출연한 데인 드한이 영화 속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물탱크 장면과 이빨을 강제로 뽑히는 장면을 꼽았다.

2월 1일 오후 4시 20분 서울 CGV 여의도에서는 영화 ‘더 큐어’의 언론시사회와 함께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영국 런던을 연결해 ‘더 큐어’를 연출한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데인 드한과의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영화 ‘더 큐어’ 데인 드한 물탱크 촬영 장면과 이빨 뽑히는 장면 / 사진제공 = 20세기 폭스




2012년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려온 ‘크로니클’로 데뷔한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빌런 ‘그린 고블린’, ‘라이프’의 무명배우 ‘제임스 딘’을 연기하며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인 드한은 ‘더 큐어’에서 말로 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갖은 몸고생을 한다.

특히 데인 드한이 영화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은 것은 태아 시절처럼 물로 가득찬 밀폐된 수조에 산소호흡기 하나만 연결해 들어가 있는 장면이었다. 데인 드한은 “물탱크 장면은 촬영에만 2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물탱크 안에서 몸이 잠긴 채 금속 케이블로 묶여서 강제로 수평을 유지해야만 했고, 찍다가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데인 드한을 힘들게 한 장면은 온 몸이 묶인 채 강제로 이빨을 뽑히는 장면이었다. 데인 드한은 “실제로 이빨이 뽑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장면”이라며 이 장면을 연기하며 느낀 심리적 압박감을 설명했다.

영화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월 스트리트의 젊은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 분)가 의문의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사라진 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의 깊은 산 속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요양원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월 16일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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