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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 "트럼프, 인권규약 위반" 집단 성명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맞서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활동하는 특별보고관들이 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이민자 인권 특별보고관인 프랑수아 크레포 등 인권 전문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강제송환금지와 인종·국적·종교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대전제 위에 세워진 국제 인권규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에는 크레포를 비롯 인종차별 특별보고관 무투마 루티에레, 인권 및 대테러 특별보고관 벤 에머슨, 고문방지 특별보고관 닐스 멜처, 종교의 자유 특별보고관 아메드 샤이히드가 서명했다.

유엔은 표현의 자유, 여성폭력문제, 고문문제 등의 특별임무를 위해 분야별 인권문제 특별보고관을 두고 있다.



이들 특별보고관들은 미국에 도착한 사람들이 무기한 구금되거나 추방될 수 있다며 피난처를 제공하도록 한 국제적 책무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7개 이슬람국가 출신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행정명령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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