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설 이후 첫 주말 촛불집회 “강남에서 광화문까지”

서울중앙지법·삼성본관 앞에서 사전집회

재벌총수 구속·조기 탄핵 촉구 목소리 높여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설 연휴 이후 처음 열리는 주말 촛불집회는 삼성 등 재벌총수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강남에서 광화문까지 연달아 진행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일 열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의 사전집회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과 삼성본관 앞에서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번 주말 촛불집회 주제를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했다. 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최순실씨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의미로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에서 ‘모이자 법원! 가자 삼성으로! 박근혜 퇴진! 이재용 구속!집중집회’라는 제목으로 사전집회를 연다. 퇴진행동은 본집회에 준하는 수준의 집회를 열고 삼성본관 앞으로 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진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퇴진행동이 직접 주최하는 사전집회는 탄핵소추안 의결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국회 앞 집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전집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본집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본집회에서는 브로콜리 너마저, 류금신,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김동산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집회 후 헌재의 조속한 탄핵결정 촉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청와대·헌법재판소·총리공관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또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박 대통령 변호인 측이 대리인단 전원 사퇴 등을 암시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퇴진행동은 2월 중에 탄핵이 이뤄지지 않으면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2월25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