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롯데 '성주골프장 사드 부지' 결론 못내

어제 이사회서 첫 논의

롯데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공식 논의에 돌입했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 소유업체인 롯데상사는 이날 오전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린 이사회에서 성주골프장과 경기 남양주시 군용지를 교환하는 거래의 타당성을 논의했다.

롯데상사 이사회는 다만 이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두 번째 이사회 개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안이 민감하고 거래 타당성 등 검토할 내용이 많아 몇 차례 이사회를 더 열어야 한다는 게 롯데 측 입장이다. 다만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한 요청인데다 남양주 군용지의 활용도도 커 지난해 국방부와 합의한 대로 성주골프장을 넘기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 규모가 커 자칫 배임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여러 차례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