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영화 ‘해빙’에서 원톱 주연이라는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해빙’이 원톱 주연작으로 부각되는 데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근데 ‘해빙’은 원톱 영화 아니다. 모두의 조력을 통해서 작품의 의미들이 전달된 이야기”라면서 “원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하면 의식적으로 작업할 것 같았다. 수많은 동료, 스태프, 그리고 감독님이 있으니까 굳이 그렇게 의식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사실 진짜 부담스러운 건 우정출연”이라며 “보통 우정 출연을 제안할 때 이틀만 놀다가 가라는데 어떻게 그러냐. 또 아무런 정보도 없고 그 신뿐이라 만회할 신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해빙’ 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로 오는 3월 개봉예정이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