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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베헤모스’ 최대훈, “사투리 쓴 이유...캐릭터가 보다 다이나믹해질 수 있어서”

배우 최대훈이 연극 ‘베헤모스’에서 부산 사투리를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베헤모스>(작 정민아, 연출 김태형)프레스 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훈은 “오 변호사가 사투리를 쓰게 되면, 단순히 언어에 대한 것 보다 캐릭터의 다양한 의미가 증폭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대훈 10일 열린 연극 ‘베헤모스’ 프레스콜에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오훈 기자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이변’은 최대훈의 리듬감 있는 사투리 연기로 인해 캐릭터가 보다 다이나믹 해졌다.

그는 “아직 부족하지만 사투리 수업을 받고 있다” 며 “사투리가 어울린다고 말해주셔서, 조금 겁이 났지만 한번 도전 해보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의 조력자 조말생 역으로 안방에 깊은 인상을 남긴 최대훈은 <까사 발렌티나> <보도지침> <프라이드>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다양한 작품에서의 중독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한편, 연극 <베헤모스>는 그들을 통해 돈과 권력 앞에서 어느 누구 하나 다르지 않은 인간의 추악한 속물근성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과연 누가 괴물인지, 우리는 그들과 과연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씁쓸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베헤모스>는 2014년 3월에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괴물>(대본 박필주, 연출 김종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유력 정치인의 아들에게 벌어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그를 변호하는 자와 응징하는 자의 파워 게임을 통해 악의 순환을 담아냈다.

지난 1일 개막한 연극 <베헤모스>는 4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된다. 배우 정원조, 김도현, 최대훈, 김찬호, 문성일, 이창엽, 권동호,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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