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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좋은 음식 ‘양파즙’ 부작용 없이 먹는 법은?





요즘처럼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며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특히 ‘감기’는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흔한 질병이다 보니 병원을 찾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감기는 그 증상이 심해지면 폐렴과 중이염, 부비동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체력을 끌어 올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 감기에 좋은 음식을 찾아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감기에 좋다고 알려진 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양파’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B1은 에너지대사를 돕고, 루틴은 비타민C의 작용을 도와 천연비타민C나 합성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면역력을 더욱 향상시켜준다. 양파와 함께 섭취하면 좋을 천연비타민 식품으로는 피망, 파프리카, 시금치 등이 있다.

또 유럽에서는 양파에서 추출한 ‘알롬’이라는 물질로 만든 감기약이 콧물과 기침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감기에 좋은 음식인 양파는 반찬으로 이용해도 좋지만 양파즙과 같은 건강즙으로 섭취하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양파즙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 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양파즙의 효과와도 직결되는 제조방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양파즙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 약리성분 추출률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양파즙 제품들은 양파를 물에 장시간 우려내는 추출이나 즙을 짜내는 착즙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필연적으로 양파 껍질과 같은 부산물이 남게 되는데, 이러한 부산물 안에도 많은 약리성분이 들어있어 영양소의 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양파의 약리성분 손실을 최소화한 ‘전체식 양파즙’이 고안돼 판매되고 있다. 전체식 양파즙은 일본의 장수식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전체식 식사법(macrobiotic)’의 개념을 도입, 양파를 껍질째 통으로 갈아낸 분말을 양파액에 넣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양파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초미세분말 기술을 이용해 양파를 세포의 크기보다도 더 작은 크기로 통째 갈아내면 양파 부산물이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양파가 가지고 있는 약리성분을 온전히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복용 시에는 양파즙 먹는 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장이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빈속에 양파즙을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아픈 양파즙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으므로, 장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식후에 양파즙을 챙겨 먹는 등 양파즙 복용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감기는 흔한 질병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그 증상이 심해지면 각종 합병증으로 건강을 잃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평소 감기에 좋은 음식인 양파즙 등을 챙겨 먹으며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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