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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 릴레이 토론...관전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주자인 안희정(왼쪽부터) 지사,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오늘부터 10차례 합동 방송토론에 나선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여해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장단점이 잘 알려진 각 예비후보가 각자의 아킬레스건을 어떻게 돌파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토론은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두발언 8분과 마무리 발언 8분, 공통질문에 답하는 18분 등을 빼면 1시간 이상은 상호 토론이 진행되어 각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통질문으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대결하는 상황에서의 국민통합 방안, 개헌 및 대통령 임기조정에 대한 입장,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등이 나올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나 탄핵 결정에 대한 승복 여부, 대연정론 등도 토론 주제에 오른다.

각 예비후보는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하다. 문 전 대표는 ‘준비된 후보’로서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나 그동안 각종 발언이 노출되어 공격의 여지가 많다.



안 지사의 경우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안정감을 주는 주자로 여겨지나 최근 대연정, 선의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안 지사의 사변적인 화법을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 시장은 특유의 ‘사이다’ 화법이 자칫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각 후보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아킬레스건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의 경우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세를 예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 지사의 경우 상대후보 공격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정책능력과 인간적 면모 등 모두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대중적 화법을 내세우면서도 정책적 안정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민제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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