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의 멋과 맛이 소개됐다.
휴양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 하와이. 그런데 아시아에도 하와이 못지않은 청정해변과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두루 갖춘 곳이 있다는데 365일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는 중국 하이난 섬이 바로 그 곳이다.
휴양의 섬답게, 이곳에서는 휴양도 초특급으로 즐길 수 있다는데 최고급 서비스 자랑하는 한 5성급 호텔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파 센터가 자리해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귀한 약재와 조개, 화산석 등 최고급 재료로 일대일 맞춤 마사지 서비스는 물론, 무려 168개나 되는 온천탕에 몸을 담가 피로까지 해소하며 오감만족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미식을 빼 놓고는 진정한 휴양을 논할 수 없는 법. 하이난의 시내 싼야에는 하이난의 명물, 해산물 요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산물 야시장이 펼쳐져 있다는데. 각종 생선과 가재, 조개 등 푸짐한 해산물 한상차림이 시중가의 반값이다. 입맛에 맞춰 원하는 스타일로 즐기는 것 역시 이곳만의 묘미다. 싱싱한 해산물로 입 호강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하이난에 있는 또 하나의 섬 오지주도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데. 청정 해변에서 펼쳐지는 수상 레포츠의 세계! 바나나 보트, 수상 스키, 플라잉 보드, 수중 탐험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상 레포츠가 무려 30여 가지. 여기에 열대 섬 하이난의 특색을 살린 코코넛을 이용한 요리까지 합세해 관광객들의 눈길,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이난의 전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곳이 필수 코스, 약 3천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원주민 리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하이난의 한 마을. 이곳에서 리족의 전통 공연,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리족 전통의 손님맞이 밥상까지 맛볼 수 있다. 닭, 돼지, 생선, 채소가 한데 어우러진 8첩 반상과 전통주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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