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비대위 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확정 일정을 정했다.
12일 자유한국당은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달 말 대선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3일 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컷오프는 약 일주일 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림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3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의 경선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는데 한국당에서는 기존에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 안상수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에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번 주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 4선의 조경태 의원도 조만간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꾸준히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어 온 김문수 비대위원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도 출마를 최종 고심하고 있어 많을 경우 10명 이상의 후보가 난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당 소속 정치인 중 일부는 박근혜 전 대표에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모습을 보였으나 재심이나 복권을 요구하며 출마를 고사한 인물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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