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가 남경필 지사와 만나 ‘대연정 토론회’를 제안했다.
12일 정운찬 전 총리는 남경필 지사와 함께 ‘대연정 토론회’를 제안했는데, 일각의 ‘바른정당 입당설’에 대해서는 “사실 어디가 제일 매력적이냐고 바로 이 시점에 물으면 매력적이긴 하다”면서도 “다른 데와도 하고 있고 여러 생각이 있다”고 말해 확답을 내지 않았다.
바른정당 외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어 왔던 국민의당 예비후보등록 일자에 대해서는 “문을 닫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 정 전 총리는 ‘대연정 토론회’에 대해서는 “(대선주자) 몇 분과 접촉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해선 “안 그래도 전화했는데 토론회에 오실 것 같다”고 말한 정 전 총리는 “국정농단의 주역이었고 탄핵에 반대했다고 할지라도 그런 사실에 대해 반성한다면 누구든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유한국당의 참여도 우회적으로 찬성의 뜻을 밝혔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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