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콩 : 스컬 아일랜드’는 이번 주말(10일~12일) 3일 동안 82만 32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콩 : 스컬 아일랜드’는 신비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탐사대가 찾은 가운데, 스컬 아일랜드를 지배하는 거대괴수 콩(Kong)과 다른 괴수들의 대결이 주된 볼거리. 1년 중 극장가가 가장 한적하다는 비수기 극장가지만 ‘콩 : 스컬 아일랜드’는 한국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대 괴수들의 혈전을 스크린에 펼쳐내는 압도적 볼거리로 극장가를 휩쓸었다 누적관객 역시 12일까지 101만 1370명을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도 돌파했다.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인 ‘로건’도 2주차인 이번 주말 40만 3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77만 1347명으로 비수기에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외화로는 상당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조진웅, 김대명 주연의 심리 스릴러 ‘해빙’은 11만 50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식스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23 아이덴티티’는 6만 36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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