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8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후반 맹공을 펼친 첼시는 후반 6분 터진 캉테의 중거리 슈팅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물리쳤다.
맨유로서는 퇴장이 아쉬웠을 것. 전반 35분 에레라가 아자르에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맨유는 전반 37분 미키타리안을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했으나, 결국 첼시가 후반전 선제골을 취득했다. 후반 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캉테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래쉬포드가 첼시의 문전을 파고들어 쿠르투아와 1대1에서 기회를 맞았으나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4강에 진출했다.
한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의 주역 캉테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점을 수여했다. 전반 35분에 아자르에게 반칙을 가해 퇴장 당한 안데르 에레라는 4.8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보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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