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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금만 버티면 제왕적 대통령” 착각이라는 주승용 ‘비겁한 침묵’ 비판

“문재인, 조금만 버티면 제왕적 대통령” 착각이라는 주승용 ‘비겁한 침묵’ 비판




16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대선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추진과 관련해 “이번 대선 전에 개헌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역대 정권에서 그랬듯이 개헌은 또다시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까지 개헌안을 발의하지 못하면 대선 전 개헌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그동안 국민의당과 민주당 내에 개헌을 찬성하는 의원들이 함께 개헌안을 준비해왔다.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개헌 찬성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TF를 구성해 단일안을 만들어 어제 3당의 원내대표와 개헌특위 간사들이 모여 가급적 대선전에 개헌안을 통과시키기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합의를 봤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개헌 문제는 정치권에서 충분히 검토해왔다. 이제 개헌은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결단의 문제이다.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킬 때도 새누리당의 동참이 필요했듯이 개헌 역시 아무리 미워도 자유한국당의 동참 없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자유한국당의 동참 없이는 20대 국회에서 개헌안을 통과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 관련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문재인 대선후보가 반대한다고 해서 비겁한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문재인 대표가 하신 말씀이다. ‘개헌 논의를 막는 것은 월권이자, 독재적 발상’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말씀하셨다. 민주당 지도부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헌법 개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조금만 버티면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하는 제왕적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정치 지도자로서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원 포인트 개헌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개헌에 반대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를 보면 2002년 이회창 후보가 생각난다. 당시 대세론이었던 이회창 후보 역시 대세론에 안주하다 노무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개혁은 야당이 하는 것이다. 대세론에 안주하는 즉시 패배하는 것”이라고 문 전 대표의 태도변화를 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계부채 총량관리제 도입을 공약을 전했다.

또한, 11조6000억원 규모의 회수불능 채권과 11조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에 대한 채무감면을 약속했으며 이자율 상한을 20%로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더문캠 비상경제대책단의 제2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위기요인이 안 되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관련 7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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