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예능 ‘더 벙커8’ 제작발표회회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진석 PD를 비롯하여 이상민, 이수근, 이상준, 유경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2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더 벙커’는 2013년 정규로 편성, 매년 2개의 시즌을 선보여왔다. 자동차 관리상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즌3부터는 중고차 경매 영역까지 분야를 확장,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XTM을 대표하는 종합 인포테인먼트쇼로 자리잡았다.
이수근은 전날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가 등장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가족을 공개하는 것은 전부터 조심스러웠다. 아내가 아픈 상태인데 제가 힘들 때도 감성팔이 하냐고들 해서 공개하려고 하지 않았었다”며 “아내가 워낙 강한 약을 먹고있는데도 밝다.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부형이 되기도 했다.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고 제가 다시 일하는 모습에 웃음을 되찾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옆에 앉아있는 이상민은 “이수근이 아내에게 두 시간에 한 번씩은 ‘괜찮냐, 약은 먹었냐’는 전화를 하더라. 전화도 자주 하면서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종합 인포테인먼트쇼 XTM ‘더벙커8’은 오는 19일(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