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스트롱맨' 발언에...윤호중 "스트로맨 아닌가"

윤호중 정책위의장/연합뉴스




16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보수세력에 스트롱맨(strong man)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스트로맨(straw man)을 잘못 말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윤 정책위의장은 이같이 말한 뒤 “혹시 홍 지사 본인이 기업에 빨대를 꽂았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잊은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는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뒤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윤 정책위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홍 지사가 유력한 범보수 주자로 급부상한 데 대한 견제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15일 열린 한반도미래재단 초청 특별대담에서 “한국도 이제는 지도자가 ‘스트롱맨’이 나와야 한다” “이제 세계가 스트롱맨 시대인데, 한국만 좌파 정부가 탄생해선 안 된다” “한국도 ‘우파 스트롱맨 시대’를 해야 트럼프와 ‘맞짱’을 뜰 수 있고 시진핑과도 맞짱 뜬다”고 말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