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전국 23개 단지에서 총 2만4,03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6,152가구다. 최근까지 7개 단지에서 청약에 성공한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첫 분양단지 ‘방배아트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9.8대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분양 예정단지 중 눈에 띄는 곳은 이르면 상반기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에 공급될 ‘그랑시티자이Ⅱ’다.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총 7,65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 중 2단계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이다.
단지 인근에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이 오는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거리로 좁혀진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은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쳐 순천만정원(111만㎡)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로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동작구 신대방지역(5월), 마포구 염리3구역·서초구 신반포6차·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2구역(이상 6월), 서대문구 가재울6구역(7월) 등 5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 고등지구(1,144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967가구) 등 10곳,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 흥덕파크자이(2,529가구), 부산 일광지구 5~6블록(774가구) 등 7곳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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