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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실태조사, 20일부터 시행…피해경험·목적경험 등 신고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20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학교 폭력의 한 종류인 ‘사이버 불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이버 불링이란 신종 따돌림 수법 중 하나로, 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다.

사이버 불링은 소셜미디어(SNS),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이다.

사이버 불링은 스마트폰과 SNS의 보급으로 인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차별적으로 공결할 수 있다.

또한 ‘좋아요’ ‘공유하기’ 등을 통해 한 번에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고 완전히 삭제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진, 음성녹음 등 시청각적으로 충격을 더할 수 있어 폭력의 강도가 훨씬 더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이버 불링의 피해 학생들의 심각성에 비해, 가해 학생들이 이를 범죄라고 느끼는 의식이 현저히 낮아 더욱 큰 문제다.

이는 가해 학생들이 한 명을 다같이 따돌림으로써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며 이를 하나의 놀이나 오락으로 느끼기 때문.

한편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및 신고 내용이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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