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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그녀는 누구? 신격호 세 번째 아내 약 40살 차이? 과거 연예계 활동 ‘미스 롯데’ 출신

서미영 그녀는 누구? 신격호 세 번째 아내 약 40살 차이? 과거 연예계 활동 ‘미스 롯데’ 출신




베일에 가려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 씨가 19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가 수십 년 만에 언론에 공개됐다.

작년 검찰의 롯데 그룹 수사 결과 배임·탈세 혐의가 드러나 재판에 넘겨지면서 피고인 신분으로 서미영씨는 20일 오후 1시 34분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방문했다.

서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그동안 왜 검찰 조사에 불응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소미영 씨는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특경 배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홀딩스 지분을 넘겨받으며 증여·양도세 등 300억 원 상당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가지고 있다.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일본에 체류하는 서씨에게 ‘자진 입국해서 조사받으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서씨가 매번 소환에 불응하면서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서씨가 첫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구속 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롯데 창업주 신격호의 세 번째 아내로 알려진 서미영은 18세이던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로 선발돼 하이틴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 활동했다.

그녀는 1980년대 초 돌연 종적을 감췄으며 1983년 신 총괄회장과 사이에 딸 신유미 씨를 낳았으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채 사실상 그의 셋째 부인으로 살았다.

신 총괄회장(95)과의 나이 차이는 거의 40세에 이르며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인 신 총괄회장과 서 씨 사이 자녀가 신유미(33) 현 롯데호텔 고문이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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