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진성이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을 확정했다.
양진성 측은 20일 이 같은 출연 사실을 알리며 “극 중 양진성은 무속인의 딸로 무속인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 지망생 마방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방진은 입만 열면 기미독립선언문을 능가하는 만연체를 쓰는 독특한 인물. 여주인공 전설(임수정 분)의 소꿉친구이자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양진성은 “그동안 세련미 넘치고 도도한 역할들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금은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너무 설레고 벅차다.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진성은 지난 2010년 영화 ‘웨딩드레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시티헌터’ ‘비밀’ ‘내 사위의 여자’ 등에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양진성이 출연을 확정한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 등 세 남녀가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히는 일을 다룬 로맨스물. 내달 7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WS엔터테인먼트측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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