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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학생·졸업생 “시흥캠퍼스 철회 및 총장 퇴진”

20일 본관 앞에서 ‘제2차 서울대인 공동행동’ 진행

다음 달 4일 학생총회 열고 향후 계획 논의 예정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열린 학생회·학생단체 연대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반대 농성장에 대한 강제 해산을 규탄하며 성낙인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학교의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시흥캠퍼스 철회와 성낙인 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학생 측 ‘본부점거본부’는 20일 오후 교내 본관 앞에서 ‘제2차 서울대인 공동행동’ 행사를 열고 시흥캠퍼스 철회와 성 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사전공연인 ‘퇴진하쇼’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성낙인은 퇴진하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재학생 중심으로 진행됐던 지난 1차 행사 때와는 달리 이번 2차 행사는 졸업생들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153일간 지속한 본부 점거가 폭력적으로 해산 당했다”면서 “학교 측이 비민주적, 친기업적으로 추진되는 시흥캠퍼스 사업을 강행하고자 학생들의 저항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대학본부는 지난 11일 교수와 직원 400여명을 동원해 본관을 점거 중이던 학생들을 강제로 퇴거시키고 행정부서 이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과 학생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당시 물리적 충돌의 책임소재를 두고 대학본부와 학생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시흥캠퍼스 관련 갈등은 총장 퇴진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다음 달 4일 학생총회를 열어 앞으로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우현기자 libe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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