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12 재보선 선거운동 개시일인 30일부터 선거일 투표 종료시까지 본청 및 선거가 치러지는 해당 지역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기초단체장 3곳(경기 하남, 포천, 충북 괴산), 광역의원 7곳(대구 수성제3, 경기 용인제3, 포천제2, 전북 전주제4, 전남 해남제2, 경남 양산제1, 남해), 기초의원 19곳(부산 강서가, 대구 달서사, 충남 천안나, 천안마, 천안바, 전북 완주라, 전남 여수나, 순천나, 경북 구미사, 군위가, 칠곡나, 경남 김해가, 김해바, 거제마, 양산마, 함안라, 창녕나, 하동나, 함천나) 등 30곳에서 치러진다.
경찰은 재보선을 치르는 지역 경찰관서에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 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재보선 후보자 등 주요인사의 신변보호팀을 운영하고, 투표용지 인쇄·보관소 및 투표소에 대한 112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원활한 재보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재보선에서는 의경을 포함해 경력 2만86명이 투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2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번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0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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