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에 기반한 학습 상담을 10년 넘게 해온 저자가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노하우를 제시했다.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가 어려워져도 성적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본격적인 공부에 앞서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일부러 잊어버려라’, ‘산만하게 공부하라’, ‘듣기보다 말하라’, ‘어렵게 공부해야 오래간다’ 등 뇌과학이 밝혀낸 학습비밀은 부모와 학생들의 상식을 뒤엎고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러나 ‘수포(수학포기)자’에게 희망도 전한다.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면 관련 뇌 영역의 기능이 향상돼 수학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책은 수학문제를 풀 때 공식부터 찾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국어 지문을 읽고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제시했다. 하루 20~30분만 투자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복습 노트 활용법도 담았다. 1만4,0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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