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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 맞았나" vs "추미애 상태 더 나빠져"…대장동 항소 포기 두고 '충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전직 법무부 장관 출신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거친 공방을 벌였다.

추 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가엽게도 한동훈은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보인다”며 “한동훈은 윤석열과 한때 동업자로 정치검찰로 조직을 쑥대밭 만들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미 패소할 결심으로 윤석열의 징계를 씻어주기 위해 이긴 판결도 항소심에서 느슨하게 대응해 일부러 지게 만들고 상고 포기를 한 자”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검찰의 이번 항소 포기 소동이 검찰 80년사에 마지막 희극이 될 것”이라며 “유동규와 사법 거래 의혹, 남욱에 대한 장기 적출 협박 수사가 드러나 이를 물타기 하기 위해 항소 포기 강요 소동을 벌이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즉각 반격했다. 그는 SNS를 통해 “추미애는 5년 전 조국 사태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추 의원이 2심에서 패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 사건의 상고를 포기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추미애 헛소리하는 거야 일상이지만 그래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라디오와 SNS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는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이 국가로 들어올 수천억 재산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한테 안겨 줬다”며 “일반 국민은 초코파이 훔쳐도 항소한다. (대장동 일당이 얻은) 7800억에 대해서 못 받을 구조가 됐는데 이걸 항소 안 한다는 것은 저는 평생 이 일을 해 봤지만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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