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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에너지산업 미래 한눈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내일 개막

전세계 20개국 258개 기업 참가

‘201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장이 국내·외 참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3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인 ‘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초대형 배터리로 불리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와 인버터 기업의 참가가 전년 대비 두 배 늘어 관심을 모은다. 한동안 침체했던 태양광 산업이 ESS 분야와 연계해 다시 회복될지 주목되고 있다.

엑스포에는 20개국 258개사가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태양광 분야에서 150년 역사를 가진 독일 태양광 장비기업 슈미드를 비롯해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 1위 기업인 징코솔라, 태양광 셀 생산 세계 2위인 JA솔라 등이 참가한다. 또 인공위성 모듈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효율을 자랑하는 상하이항천기차기전, 미국·중국·대만·포르투갈 등에 태양광 모듈 생산 기반을 두고 있는 어메리솔라 등도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태양광 수출기업인 신성이엔지,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파랑이엔지, 아이솔라, 네모이엔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벌인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에너지 산업 선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등이 참가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절감·관리 분야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PV마켓인사이트 2017’에서는 태양광 시장의 세계적 분석가인 도이치뱅크의 비샬 샤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새로운 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비샬 샤의 분석 자료는 세계 투자은행의 태양광 투자방향 결정에 기반이 되고 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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