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칼빈슨호는 전쟁이 시작 될 경우 압도적인 공중전력으로 적의 주요 시설을 폭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전쟁의 선봉장'으로 알려져 있다.
약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을 가진 칼빈슨호는 갑판 위에 언제든 출격할 수 있는 전투기,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여대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 국가의 공군력 전체보다도 뛰어난 수준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 칼빈슨호가 주목 받았떤 것은 2011년으로 빈 라덴 암살작전인 '참수작전'에 가담해 그의 시신을 수장(水葬)시킨 전력이 있다.
또 직접 전투에 나선것은 2001년과 1996년이 최근 기록인데, 본격적인 침투가 시작되기 전 각종 군사기지를 폭격하며 공세의 포문을 여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편 국방부는 미군의 이와 같은 군사배치에 대해 "한반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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