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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괴도루팡 이홍기! 두 번째 출연 “요즘 너무 쉬어 생존해 있다는 의미로”

‘복면가왕’ 괴도루팡 이홍기! 두 번째 출연 “요즘 너무 쉬어 생존해 있다는 의미로”




MBC ‘복면가왕’ 괴도루팡의 정체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로 밝혀졌다.

지난 9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을 노리는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 맞선 복면가수 4명의 무대가 진행됐다.

‘복면가왕’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여심도둑 괴도루팡’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양천구 목동 양치기소년’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택했다.

이에 카이는 “리틀 임재범 같다. 감동 깊게 들었다”며 괴도루팡의 호소력 넘친 노래를 호평했으며 유영석도 ‘복면가왕’ 괴도루팡에 대해 “루이 암스트롱과 마이클 부블레를 오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좋은 목소리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이어 조장혁은 “양치기소년의 무대는 전성기 때 김종서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무거운 신발을 신은 채 숨차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폐활량과 무대 경험을 겸비한 재야고수일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두 인물 중 승기를 잡은 건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양치기소년이었으며 가면을 벗게 된 괴도루팡은 FT아일랜드 이홍기였다.



‘복면가왕’ 괴도루팡 이홍기는 3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연으로 “두 번 출연해도 되나 고민했는데 평소 잘 하지 않았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또 요즘 너무 많이 쉬고 있어서 생존해 있다는 의미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기는 “오랜만의 방송출연이라 낯선 느낌도 있다. 너무 반갑고 앞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2대 가왕 ‘노래할고양’ 이해리가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다. 그녀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선곡했고, 숨 막히는 고음과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을 자극했다. 또한, 김현철을 비롯한 판정단들은 “여지껏 가왕의 무대 중에 최고”라고 극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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