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26포인트(0.11%) 오른 2,131.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3포인트(0.08%) 오른 채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4포인트(0.29%) 하락한 20,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0.38%) 낮은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1포인트(0.52%) 내린 5,836.1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 속에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8억원, 115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은 41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환율이 7원 넘게 급락하는 등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터라 매매 흐름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98%), 비금속광물(0.97%), 서비스업(0.815), 음식료품(0.72%), 통신업(0.62%)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2.06%), 건설업(-1.16%), 화학(-0.46%), 운수창고(-0.13%)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으로 8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 전일 대비 1.95% 오른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1.06%), 삼성생명(032830)(0.93%), SK(034730)(0.4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2.93%), LG화학(051910)(-1.24%), 삼성물산(028260)(-0.40%), 삼성전자(005930)(-0.0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2포인트(0.37%) 오른 623.7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4포인트(0.17%) 오른 622.49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60전 내린 1,134원8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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