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 수색 중 휴대전화가 추가로 수습됐다. 나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 중 지금까지 수습한 휴대전화는 총 5대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A데크(4층) 선수 부분에서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휴대전화 2대를 추가 수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디지털카메라도 처음 발견됐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증거 가치가 있어 직후 선체조사위원회에 넘겨진다.
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방침이다. 세월호에 남겨진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은 참사 당시 통화·문자·사진·동영상 내역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진상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복원 가능 여부는 2주 후에 알 수 있다.
인양·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총 5대다. 1대는 인양 중에, 4대는 선내 수색 과정 중에 A데크(4층) 선수 부분에서 수습됐다. 그동안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183점이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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