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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오세요" 유럽 찾은 수호랑·반다비

비엔나·헬싱키·프랑크푸르트 등 돌며

관광公·문체부, 올림픽 홍보 설명회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설명회 행사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형구(왼쪽부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페트라 피텐 ATR 대표, 카를 슈토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캐나다와 미국 등 미주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이 유럽의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에서 평창 관광 홍보 해외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유럽의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들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및 평창 관광 홍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핀란드 헬싱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 및 협력 여행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주요 언론매체 등에서 약 600여명이 참석한다.

비엔나·헬싱키·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지난 설명회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각국의 NOC 유력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7가지 숨겨진 보물’이라는 제목으로 평창·강릉·정선의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 활동, ATR의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지원 계획도 설명했다.

공식 행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포토존 및 스키점프 가상체험(VR) 코너를 운영했으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창올림픽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 최초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참가해 한국 전통음악과 현지의 전통음악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 사장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평창올림픽 경기 관람객 유치 증대를 위해 앞으로 경기 관람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판촉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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