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2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군주’의 특색을 한 컷에 담아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한 자리에 모인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운데 앉아 있는 편수회 수장 대목(허준호) 양쪽에 세자(유승호)와 가은(김소현), 이선(엘)과 화군(윤소희)이 자리해 극중 인물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또한 유승호-김소현 2인 포스터는 가은을 향해 애틋하게 손을 내미는 세자와 칼을 옆에 둔 채 세자를 가만히 경계하듯 바라보는 가은의 모습을 담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꽃미모를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옆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곤룡포를 입은 유승호-엘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앞뒤로 선 채 비장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결국 조선의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 맞서야 하는 세자와 이선의 비극적인 관계를 암시하며 두 캐릭터의 매력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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