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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화하는 정현…이번엔 16위 몽피스 완파

ATP투어 BMW오픈

지난주 21위 즈베레프 제압 이어

2주 연속 투어 대회 8강 진출

정현(왼쪽)이 5일(한국시간) BMW 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가엘 몽피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뮌헨=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랭킹 16위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BMW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톱 시드의 몽피스를 2대0(6대2 6대4)으로 물리쳤다. 지난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8강까지 올랐던 그는 2주 연속 투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이 세계랭킹 10위권 선수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정현이 꺾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지난주 3회전에서 만난 당시 21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였다. 이날 정현이 완파한 몽피스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세계 6위에 올라 있던 강자다. 올해 31세로 메이저대회에서는 2008년 프랑스 오픈, 지난해 US 오픈 등 두 차례 4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정현은 6일 0시에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처음 상대하는 클리잔은 2015년 세계 2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4년 이 대회를 포함해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5차례 우승했다.

정현은 몽피스와의 경기 후 ATP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생애 최고의 승리를 따내 기쁘다”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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