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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측 "文 아들, 입사원서 제출 아빠가 하라는대로 해"...육성 증언 공개

安 측 "文 아들 특혜취업 진실임이 드러나...즉각 후보직 사퇴해야"

文 측 "익명성 이용해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국민의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연합뉴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학원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8년 9월부터 2년간 준용 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다고 주장하는 동료의 증언을 공개했다.

이날 김 부단장은 공개한 육성 녹음에 등장하는 동료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해당 녹음 파일의 목소리는 변조된 상태에서 공개됐다.

이 동료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동료는 “(준용 씨는)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던 것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준용 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느냐고 미쳤느냐고, 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고 증언했다.

국민의당 측은 육성 증언을 토대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때 원서제출을 한 것은 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단장은 “준용 씨의 특혜취업 의혹은 허위사실이 아닌 진실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문 후보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거짓말 대통령’으로 국민에 또다시 커다란 상처를 주지 말고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해당 인터뷰는 지난 3일에 이뤄졌으며 육성 파일에 녹음된 준용 씨의 동료는 “진실을 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김 부단장은 오늘 익명 뒤에 숨은 관계자를 동원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쏟아냈다”며 “이런 인신공격과 음해는 어떤 공공성도 찾아볼 수 없는 범죄에 가까운 행위”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문 후보 측은 전날에 준용 씨의 특혜 채용을 지속해서 언급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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