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 노련한 연출과 생생한 현장감으로 몰입도 UP
‘블레이드 러너’, ‘마션’으로 대표되는 SF 장르 대체불가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본인이 창조한 세계관으로의 귀환을 알린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번 영화는 SF의 정석이자 바이블로 불렸던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으로, 2017년 컴백을 알림과 동시에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귀환 소식까지 전해져 일찍이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그 기대에 부흥하듯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놀라운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CG에 의존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달리 실제 제작을 고수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성향을 보여주듯 우주선 ‘커버넌트’ 호는 기다란 골격을 갖춰 보다 더 현실성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의 잿빛 풍경과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담아내길 원했는데, 한적하면서도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밀퍼드 사운드의 협만이 그의 바람을 실현해내기에 완벽한 장소였던 것.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밀퍼드 사운드에서 메이저 영화 사상 최초로 새로운 행성의 촬영을 진행해, 승무원들의 설렘과 희망이 ‘에이리언’과 마주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절망으로 바뀌게 되는 지점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며 영화 속 독보적인 비주얼을 완성시켜 나갔다.
2. 새로운 에이리언 탄생, 더욱 충격적이고 섬뜩해진 비주얼
두 번째는,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에이리언 ‘네오모프’의 대활약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간 인터뷰에서 ‘에이리언: 커버넌트’ 제작의도에 대해 “누가 ‘에이리언’을 만들었고, 왜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프로메테우스’로 던졌고,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이번 영화에 담긴 새로운 에이리언의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디테일을 추구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조 하에 제작된 ‘네오모프’의 디자인은 초기 에이리언을 그대로 본받고, 입안에서 또 튀어나오는 입을 가진 심해 희귀종 마귀 상어를 참고해 그야말로 압도적인 비주얼의 새로운 에이리언 ‘네오모프’를 탄생시킨 것. 앞서 공개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예고편 속에서도 잠깐씩 등장하는 ‘네오모프’의 위협적 비주얼과 행동은 단박에 시선을 강탈시키며, 스크린 속 새로운 에이리언 ‘네오모프’가 선사할 최고의 스릴을 기대하게 만든다.
3. A.I.로 완벽 변신 마이클 패스벤더 X 새로운 여전사 캐서린 워터스턴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2012), ‘카운슬러’(2013)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 그만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인간의 모습에 가깝지만 인간보다 더 고도로 지능화된 A.I. ‘월터’ 캐릭터로, ‘애쉬’(Ash), ‘비숍’(Bishop), ‘콜’(Call), ‘데이빗’(David)으로 이어지는 ‘에이리언’ 시리즈 속 A.I. 캐릭터들의 공통된 패턴을 벗어나 ‘월터’(Walter)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통해 과거 캐릭터들과 차별화를 둔 새로운 A.I.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리플리’를 이을 강렬한 여전사 ‘다니엘스’로 완벽 분한 캐서린 워터스턴도 이전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영화를 미리 관람한 국내외 언론 및 평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