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통화하고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수교 25주년 이래 중한관계는 많은 성과를 거뒀고, 이는 소중히 여길 만하다”며 “한국 새 정부와 중국의 중대한 우려를 중시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양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중국의 중대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새 정부는 앞으로 중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사실상 조기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했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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