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충북대 캠퍼스에는 피카츄, 스타벅스 세이렌, 100원등 각종 이색적인 모습을 한 학생들이 나타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졸업 앨범 사진 촬영을 위해 충북대를 찾은 청주 오송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만화, 게임, 드라마, 영화의 익숙한 캐릭터나 브랜드 로고, 동전 등으로 분장하고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추억을 남겼다.
오송고 관계자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해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도 즐겁고 의미 있는 졸업 사진을 남기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오송고 김모(19)양은 “각자 개성을 살리고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졸업 사진을 찍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박신영인턴기자 s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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