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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사의 표명, 발단은 ‘특타’였나…“이런 식이면 벤치 앉을 수 없어”

김성근 감독 사의 표명, 발단은 ‘특타’였나…“이런 식이면 벤치 앉을 수 없어”




김성근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한화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해 수용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가 김성근 감독의 이번 사의 표명이 지난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친 뒤 특타를 진행하던 중 구단과의 갈등이 원인이 되었다는 보도를 전했다.

해당 매체는 당시 한화는 삼성에 7대8로 패했는데 경기후 김성근 감독은 강경학과 양성우 등 젊은 야수 몇몇의 특타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날 한화 구단 관계자가 감독실을 찾아 훈련이 너무 많다는 구단 고위층의 입장을 전달했고 김 감독은 “이제는 훈련 가지고도 이렇게 딴지를 놓느냐”며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화 구단은 내부 논의와 그룹 협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상 현 코치진 중 한명을 내세워 대행체제를 진행할 것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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