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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멤버탐구②] ‘남자 냄새가 물씬’…사심 가득한 당신의 선택은?

‘댄스Pick’ 강다니엘·김태동·박우진·옹성우

◇ 어디서 냄새 안나요? 덕후냄새…‘댄스픽’



‘댄스픽’이라고 쓰고 ‘사심픽’이라고 읽어도 무방하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연습생이지만 특히 ‘댄스포지션’을 가장 자신있어 하고, 또 실제로도 그 능력이 뛰어난 연습생들의 매력을 정리해 보았다.

◇ 외모·춤·노래까지 모두 완벽한 너는 이미 갓다니엘 ‘강다니엘’



디자인=김현주




강다니엘은 박지훈과 더불어 데뷔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은 연습생 중 한 명이며, 박지훈과 함께 센터 자리 경쟁을 벌일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아이돌이라면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는 그의 말처럼 강다니엘은 이른바 부족한 것이 없는 올라운드 연습생 중 한명이다. ‘나야나’를 통한 등급 재조정 평가과정에서 랩퍼임에도 안정적인 노래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랩이 전무했던 ‘쏘리쏘리’에서도 자신의 파트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어진 ‘겟 어글리’ 경연에서는 장기인 랩을 소화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저음의 ‘Too Sexy To Me’가 바로 킬링 포인트.

하지만 강다니엘의 진정한 매력은 춤을 출 때 나온다. 특기는 비보잉, 취미를 막춤 추기로 꼽을 정도로 강다니엘은 춤에 강점을 가진 연습생 중 하나이다. 무대 아래에서는 ‘허허실실’ 웃다가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는데, 너무나도 큰 이미지 차이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어느 얼굴이 진짜 얼굴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무대 위 강다니엘과 무대 아래 강다니엘, 같은 포즈 다른 표정 / 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캡처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친화력이 좋은 연습생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특히 어린 동생 연습생들과의 케미가 좋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막내 이우진을 비롯해 함께 ‘겟 어글리’ 무대를 꾸몄던 박지훈, 안형석, 박우진에 이어 어떻게 친해진지 모르는 유선호, 배진영 등까지. 항간에서는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강다니엘이 ‘프로듀스101 시즌2’의 출연한 이유가 동생을 수집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 아닌 의혹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많은 연습생 중에서도 가장 케미가 좋은 연습생은 옹성우이다. 같은 A등급에 ‘쏘리 쏘리’에 이어 ‘겟 어글리’까지 함께 무대를 꾸민 덕분인지,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옹성우 팬들 사이 ‘분홍머리를 찾아라. 그러면 옹성우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외모 또한 나쁘지 않다. 호감형인 얼굴도 얼굴이지만, 그의 진가는 몸을 봐야 제대로 드러난다. 그의 어깨 넓이는 60cm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 중 가장 넒은 어깨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이는 ‘어깨깡패’로 유명한 배우 김우빈보다 1cm 더 넓다. 얼굴은 마냥 해맑은 소년 같은데, 180cm가 넘는 큰 키와 몸매, 그리고 탄탄한 복근까지 겸비하고 있다보니 20~30대 누나 팬들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절로 들릴 정도이다.

예능감은 나쁘지 않다. 말을 잘하거나 특유의 예능감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산남자의 우직한 똘끼를 무시할 수는 없다. 잘 웃다보니 웃음장벽이 낮고 리액션이 좋아, 훗날 데뷔를 할 경우 게스트로 활약해도 매우 좋을 연습생 중 한 명이다.

# ‘춤’이라면 자신 있는 ‘F→A’의 사나이 ‘김태동’

디자인=김현주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김태동이지만 여전히 순위는 20위권에 머물고 있는 연습생 중 한 명이다. 외모와 더불어 실력도 기본 이상이 되는 김태동의 순위가 유독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분량’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연습생이라는 점이다.

김태동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카메라와 내외를 한다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자신을 알려야 할 자기PR 영상에서 별다른 말없이 춤만 추고 끝낸 연습생이 바로 김태동이다. 이에 자기PR 댓글창에는 “춤만 추면 어떡해.” “말을 좀 해 달라” 등의 팬들의 안타깝고도 애절한 외침이 남겨져 있다.

‘만세’의 낮태동과 ‘Shape of you’밤태동 / 사진=‘엠카운트다운’ ‘프로듀스101 시즌2’캡처


첫 등급평가 당시 F를 받았던 김태동이지만, 구석에서 묵묵하게 노력을 한 끝에 F에서 A로 수직상승하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F에서 A로 수직상승에 그룹평가에서 전체 조 1위, 개인 2위로 Ment ‘엠카운트다운’에 최다 출연(3번)을 했음에도 리액션이 작아서일까. 그의 분량은 언제나 미세하다.

그럼에도 ‘만세’ 무대와 ‘쉐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무대의 상반되는 콘셉트를 모두 소화해낸 김태동의 모습을 본 많은 국민프로듀서들은 ‘낮과 밤’의 대비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만세’ 무대는 낮태동, ‘Shape of you’ 무대는 밤태동 이라고 부르면서 나름의 캐릭터를 잡아 가고 있다.



삼각형에 대한 자부심이 큰데, 등급 재평가 당시 김태동은 완벽한 삼각형 손동작을 만들면서 트레이너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나야 나’의 안무를 만든 권재승 트레이너의 경우 김태동의 안무를 보며 “진짜 깔끔하다. 내가 본 제일의 삼각형이었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 20대 싱글 여성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미성년자 ‘박우진’

디자인=김현주


20대 싱글여성들에게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연습생이 있다. 바로 19살 박우진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수줍음과 덧니를 담당하고 있는 실력파 소년 박우진은 초반 낯가림으로 인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연습생 중 한 명이었다.

박우진이 국민프로듀서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건 ‘센터선발전’에서부터였다. 등급 재평가를 거쳐 최종 A등급이 된 연습생들은 1시간 동안 ‘나야나’ MR에 맞춰 선보일 1분짜리 퍼포먼스를 창작한 후 연습생 전원의 투표를 받았다. 여기서 박우진은 특기인 춤과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면서 짧은 시간동안 준비한 것 치고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주며 단번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캡처


이후 박우진의 상승세가 시작됐다. ‘10점 만점에 10점’ 무대에서 익살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시킨 박우진은 복근공개를 통해 여심을 뒤흔들었으며, 킬링파트인 ‘Sey baby Oh my lady’(섹시 베이비 오 마이 레이디)에서는 제대로 된 섹시미를 발산하며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전설에 ‘섹베오레’의 탄생이었다.

‘섹베오레’로 20대 싱글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우진은 이어진 ‘겟 어글리’를 통해 제대로 취향저격에 들어갔다. 실력도 좋은 덕분에 상위권 연습생들이 많은 ‘겟 어글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누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우진은 처음 72위로 시작해 급격한 상승세를 이루더니 6차 순위 발표에서는 16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으며, 논란도 없는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잘생긴 외모 속 넘치는 예능감 ‘옹성우’



디자인=김현주


‘101명 연습생이 뽑은 비주얼 멤버’의 순위권에 들어가 있는 옹성우는 외모 뿐 아니라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는 연습생 중 한명이다. 강점을 넘어 필살기로 ‘댄스’를 꼽은 옹성우이지만, 댄스포지션 멤버들이 모인 ‘겟 어글리’에서 메인보컬로 활약, 의외의 가창력까지 자랑하면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호응을 받았다.

유달리 깐깐했던 등급평가에서 A를 받으면서 완벽한 실력파의 이미지를 얻게 된 옹성우는 단 한 번도 10권에 있어 본 적이 없는 연습생 중 한 명이다. ‘나야나’ 무대 영상에서도 4분 40초에 금쪽같은 엔딩씬 중 한 컷을 얻으면서 방송 전부터 ‘프로듀스101 시즌2’의 간판 얼굴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옹성우는 무대 아래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순진하면서도 조신한 모습을 보이지만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180도 달라지는 연습생이기도 하다. 최근 예능감에 물이 오르기 시작한 옹성우는 ‘겟 어글리’의 포인트 안무로 ‘짐캐리’를 연상케 하는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국민 프로듀서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캡처


옹성우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재개그’이다. 옹성우의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과거 그가 학창시절 학교 카페에 올린 글이 공개가 됐는데, 대부분이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할지 고민과 이해가 필요한 ‘아재개그’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생긴 별명은 옹청이(옹성웅+멍청이). ‘쏘리 쏘리’ 2조의 경우 팀명이 ‘이번 열차는 미안행’이었고, ‘겟어글’의 경우 ‘남성미 뿜뿜’이었는데, 팬들 사이 이 같은 독특한 이름 뒤에 옹성우가 한 몫 하지 않았나 의심을 하고 있다.

초반에는 완벽한 이미지가 강조되다보니 ‘냉미남’으로 보였던 옹성우는 최근 넘치는 백치미를 뽐내며 정반대되는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마보이 3단계 획득 달성 영상을 통해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던 옹성우는 마지막에 갑작스럽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면서 ‘옹청이 캐릭터’에 정점을 찍는데 성공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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