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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너의 잘못이 아니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맞아 28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강변역 방면 9-4 승강장 앞에 시민들이 사고로 숨진 김군을 추모하며 가져다 둔 꽃과 음식 등이 놓여 있다. /송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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