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대(60·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이 “국민권익을 위한 사법권 독립”을 당부하면서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일 퇴임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사법권 독립은 유리판과 같아서 깨지기 십상”이라며 “사법권과 법관의 독립은 오로지 국민권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사법 개혁’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서 의견은 모으되 진단은 정확하고 처방은 멀리 봐야 한다”며 합리적인 해결을 당부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