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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 공개] '코나' 직접 몰고 등장한 정의선..."스마트한 감성 담았다"

아이스하키 보호장비 연상 램프

역동적 실루엣·편의사양 대거 탑재

가격은 1,895만~2,805만원선

2020년까지 SUV 풀라인업 갖출것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출시 행사에서 직접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흰 면티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코나의 핵심 가치인 ‘젊음’과 ‘도전’의 가치를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신차 설명회는 처음이다. /권욱기자






현대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대반격에 나섰다. 선봉에는 소형 SUV ‘코나’가 섰다. 오는 2020년까지 초소형 SUV에서부터 대형 SUV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고성능 브랜드 N은 물론 전기와 수소 전기 파워트레인이 반영된 SUV도 선보인다. ★본지 2월23일자 13면, 5월25일자 15면 참조

현대차는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는 현대차 투싼보다 작은 SUV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코나가 공략할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0년 48만5,000여대에서 2016년 463만7,000여대로 6년 만에 10배가량 급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는 현대차에 꼭 필요한 차다. 정의선 부회장이 처음으로 직접 신차를 소개하고 전 세계 외신기자 100여명을 초청하는 등 각별히 공을 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코나는 전 세계 고객과 함께할 현대차의 새로운 전략 차종”이라면서 “현대차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기술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코나는 젊고 도전정신이 넘치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깼다. 파격적인 디자인이 첫 번째 혁신이다. 전면부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슬림한 주간주행등, 상하단으로 분리된 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시인 ‘아머’도 특징이다. 소형 SUV는 힘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도 날렸다. 1.6 가솔린과 1.6 디젤 두 종류로 1.6 가솔린은 최고 177마력, 1.6 디젤은 136마력이다. 두 모델 모두 7단 DCT가 적용됐다. 기존 소형 SUV에서 볼 수 없던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초고장력강 비중을 높인 차체는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은 차체 강성을 자랑한다. 소형 SUV 최초로 별도 유리판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넣었다.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코나를 8월 유럽, 12월 미국에 선보인다. 글로벌 판매 목표는 연간 15만대, 국내 시장은 4만5,000대다. 가격은 1,895만~2,805만원이다.

현대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국내외에서 크레타·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등 4종의 SUV를 팔고 있는데 2020년까지 코나보다 작은 SUV와 단종된 베라크루즈급 대형 SUV를 추가할 방침이다. 고성능 N을 적용한 SUV도 나온다. 파워트레인도 디젤과 가솔린에서 전기·수소전기 등으로 다양화한다. 2018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한다. 코나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390㎞를 달릴 수 있다. /고양=강도원·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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