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어민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경인아라뱃길 일대에 들어선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사진)가 15일 문을 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자회사 워터웨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은 착공 1년여 만에 서해5도 어민 입점을 마치고 15일 개장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검암역 인근 아라뱃길 부근에 지은 서해5도 수산물센터는 연면적 2,61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사업비 62억5,000만원 가운데 80%(50억원)는 해양수산부, 나머지 20%(12억5,000만원)는 워터웨이플러스가 각각 부담했다.
센터 내 수산물 판매장에는 연평도 어민 9곳, 대청도 어민 7곳, 백령도 어민 1곳 등 17개 점포가 입점했다.
편의점, 휴게 음식점, 카페, 판매 시설을 비롯한 5개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센터는 서해5도 어민의 수산물 판매 수익을 높인다는 취지에 맞게 운영·관리비를 제외한 임대 수익의 80%를 어민들에게 지원한다.
이진호 워터웨이플러스 사장은 “서해5도 어민들은 직접 수산물을 판매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센터는 아라뱃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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