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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고리1호기 영구정지 기념 시민 축하행사 열린다

1977년 6월 가동을 시작한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가 18일 자정을 기점으로 40년 만에 운영이 영구 정지된다. 부산시는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자축하고 탈핵도시·클린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삼고자 18일 오후 7시 송상현광장에서 ‘Stop 고리1호, Go 클린 부산 시민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셧다운 기념 퍼포먼스,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가수 정동하, 지원이, 윤수일, 자전거를 탄 풍경, MISTA-C와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 등이 출열해 축하 분위기를 띄우고 클린에너지 도시로의 시민 염원을 담아낸다. 고리1호기는 1977년 임계운전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 설계수명 30년에 10년을 연장해 총 40년간 운영됐다. 영구 운영중지는 지난 2015년 결정됐다.

부산시는 고리1호기의 운영중지는 원전 운영을 종료하는 국내 첫 사례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또 하나의 발전 계기로 삼아 앞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원전해체는 물론 해체 관련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활력 모색,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고리1호기 대체전력 수급계획에 따른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 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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