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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 父 “북한에서 테러당하고 짐승취급” 북한은? “인도주의적으로 돌려보내”

오토 윔비어 父 “북한에서 테러당하고 짐승취급” 북한은? “인도주의적으로 돌려보내”




오토 웜비어(22)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한 가운데 그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가 “북한 정권에서 아들은 18개월간 테러를 당하고 짐승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오토 윔비어의 아버지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한 매체(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들은 달라진 현실에 적응 중이지만, 건강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웜비어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지난 3월 16일 다음 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아버지는 밝혔다.

“이런 내용을 지난 6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로부터 전화로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러나 지난 18개월간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러나 혼수상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북한에 따르면 웜비어가 보토리누스 중독증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며 “북한에서 1년 이상 혼수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관영 매체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석방 사실을 뒤늦게 전했다.

오늘 15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공민 석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13일부 판정에 따라 노동교화 중이던 미국공민 왐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를 13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짤막하게 알렸다.

그러나 송환 과정이나 협상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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