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며 “44개 구역 중 3층 2곳과 5층 한 곳을 수색 중”이라며 “이르면 내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물칸에는 차량 등 대형화물이 많다”며 “8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내부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3명의 유골이 발견됐고 1명은 침몰 해여 수색 과정에서 유골 한 점이 발견됐다. 또한 휴대전화와 옷, 가방, 등 유류품 4,030여 점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오는 18일까지 화물칸 진입을 위한 기술 검토를 한 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화물칸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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