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응답비율을 보면 보건복지 분야 선호도는 지난해 31.3%에서 올해 34.6%로 늘어났다. 또 환경 분야는 8.9%에서 14.2%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여성가족 분야는 10.8%에서 9.4%로 감소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이슈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최우선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45.7%)이 가장 높았으며 취약계층 일자리 발굴(32.3%)과 노인복지정책(14.0%)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창출 최우선 과제로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 먼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48.0%로 높았다. 중소기업과 경제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맞춤형 중소기업 종합지원이 35.1%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업애로 해소 등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강화가 23.7%로 뒤를 이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환경정책으로는 대기환경개선(35.4%)이 꼽혔으며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최우선 사업으로는 공장, 소각장 등 산업시설 관리(43.4%)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 등 자원순환 지원 사업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크게 변화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 패널 6,62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1,217명이 참여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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