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사장, 모교 강원대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석호(오른쪽)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청호나이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모교인 강원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호나이스는 27일 강원대학교 글로벌경영관에서 진행된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경영학과 73학번인 이석호 대표이사 사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생활가전분야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모교인 강원대학교를 위해서도 헌신한 공로 등을 높이 사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청호나이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전 2,000억원대 초반이었던 청호나이스의 매출을 2016년 기준 3,000억원대 후반으로 2배 가까이 성장시켰다. 또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커피정수기 등 기존에 없던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생활가전 업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이 대표이사 사장은 “모교인 강원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 좌우명인 부족함을 메우는 데는 부지런함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근능보졸’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국가와 시대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9년 현대그룹 입사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석호 사장은 2001년 청호나이스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0년부터 청호나이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11년 글로벌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2012년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최고경영자상, 2013년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 최고경영자상, 2015년 자랑스러운 강원대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강원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강원대를 빛낸 7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백주연기자 [e-mail]